북어국은 몸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훌륭한 음식 중 한 가지입니다.
여의도에도 북어국을 팔고 있는 식당이 있긴하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대영빌딩 지하에 있는 장원북어국(이곳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 주택건설회관 지하에 있는
동우황태북어국(대략 세 개 정도의 매장을 운영) 그리고 오늘 방문한 충무빌딩 2층의
능곡할머니북어탕 등이 있습니다.
충무빌딩도 여의도에서는 오랜된 건물입니다.
이곳 2층에는 녹향이라는 샤브샤브로서는 손가락에 꼽는 식당이 있죠.
이곳까지 포함해서 충무에는 맛집이 1층 일미감자탕까지 총 세 곳이 있는 것이 되겠군요.
늦은 점심이라 홀에는 우리밖에 없습니다.
아주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겠습니다.
홀은 아담 사이즈라 테이블 8~9개 정도 됩니다.
요즘 가격이 안 오른 메뉴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곳도 전에는 8,000원으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그새 많이 올랐습니다.
북어탕 한 그릇 11,000원
북어 한 마리 추가 10,000원
가격이 부담 안 갈 수는 없지만 맛만 좋다면 콜이죠.
능곡에 있는 본점은 여러 방송사에서 촬영을 했더군요.
케이블방송까지 고려한다면 방송 안 나온 식당 찾기가 더 어렵겠군요.
ㅎㅎㅎ
북어탕의 비주얼을 보면
왠지 모를 시원함이 물밀듯이 느껴집니다.
여기에 숙주내지는 콩나물이 들어가도 더 좋을 것 같긴 하군요.
2인분의 양이니 인당 북어 한 마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육수를 보아하니 칼칼한 맛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맑은 육수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군요.
내주는 찬은 네가지입니다.
잠시 후에 소세지 반찬도 갖다주시더군요.
특히 찬이 다 맛이 좋더군요. 김도 바삭하고 두껍고, 오뎅은 얇으면서 고소하고...
장사를 처음 하시는 분들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찬이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맛이더군요.
밥은 무한리필이라 양이 많으신 분들한테는 좋은 소식이죠.
특히 이 김치가 아주 걸작입니다.
고냉지 김치라고 갖다주셨는데 손으로 찢어 먹어야한다고 합니다.
잠시 주춤 거리다보니 여사장님께서 직접 찢어서 갖다 주십니다.
김치 맛이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이 고스란이 맛으로 전달됩니다.
여의도 북어탕 맛집~ 이곳으로 인정
국물 맛이 아주 칼칼합니다.
이런 맛을 좋아하는 편인지 칼칼 담백하다고 할까요?
녹진한 맛은 일절 없고 시원하게 드실 수 있는 북어탕입니다.
북어 역시 크기가 크고 실하다보니 먹을 게 많습니다.
한참을 맛있게 먹고 밥도 추가해서 먹으니
사장님께서 누룽지도 갖다주십니다.
누룽지는 원래 손님상에 안 나간다고 하시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장으로 좋은 북어국을 드실 분은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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