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맛집 지리탕 어탕국수 뚝배기 가득!

행주산성에 맛집이 즐비하긴 하지만

어탕국수로는 이곳 지리산 어탕국수를 꼽으면 됩니다.

지금처럼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분들한테 

참새의 방앗간처럼 여기와 잔치국숫집을 찾습니다.

(구) 지리산 어탕국수.

행주산성이 주차 공간이 넓고 편안할 것 같지만 딱 식당 이용 차들만 가능한 정도로 

그냥 길거리에 주차할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다행히 어탕국수는 가게 앞에도 주차 공간이 많고 옆으로도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모처럼 큰 맘 먹고 가실 거라면 휴무일 정도는 체크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뉴는 세가지처럼 보이지만 어탕국수 단일 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메기장떡이 어떠한지 맛을 봤었어야 하는데 가는 날이 토요일이라 주문할 수가 없습니다.

못 먹은 떡이라 그런지 더 생각나는군요.

참 그리고 어탕국수를 포장할 경우 이천 원이 더 붙습니다.

 

주문하고 잠시 후면 바로 대령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뜨겁게 끊고 있으니 보고 있어도 군침이 저절로 드는 것 같아요.

시장할 때 방문하면 최상의 맛이 날 것 같습니다.

 

국수맛도 시래기맛도 아주 일품입니다.

육수는 녹말이 들어간 것 처럼 걸쭉한 맛이 굿.

잡어가 들어간 어탕국수라 육수에서 살코기맛이 진하게 나기도 합니다.

 

한 그릇을 완탕 하려고 했는데 양이 너무 많다 보니 그럴 수가 없네요.

혹시라도 양이 부족한 분들한테는 밥이 공짜로 제공되는 

금상첨화입니다.

여기에 밥을 말아서 먹는 맛도 좋을 듯.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 딱 두 가지입니다.

셀프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같은 상호를 사용하는 식당이 여럿 있나 봅니다.

지리산어탕국수라고 하면 이곳 직영점에서 나온 분점 내지는 가맹점이라 생각할 텐데.

차라리 상호를 다르게 하던가 하실 것이지... 남의 소중한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것 같아 

기분이 씁쓸합니다.

아무튼 오늘 방문한 지리산 어탕국수는 본점이자 유일한 점이기 때문에 오리지널을 맛보았습니다.